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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간호사엄마 꼬북맘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신을 어느정도 믿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장례식장에 특히 미신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제품들 중에 장례식장에 납품될 때 상품명 또는 제품명이 바뀌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제품은 부정적인 의미를 피하거나, 장례식장의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이름이 바뀌어 사용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장례식장의 특수한 분위기와 관련된 미신이나 예절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 알아보고 장례식장에서 피하는 단어 등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장례식장에서 피하는 단어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장례식장에서 피하는 단어

     

    장례식 또는 장례는 고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의식을 뜻합니다.

     

    이 과정에서 망자는 자신의 육체를 떠나 저승으로 가는 중요한 시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엄숙한 분위기 및 사랑하는 가족, 친구 등을 보내주는 장례식장에 납품될 때 상품명 또는 제품명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장례식장에서 피하는 단어

     

    장례식장에 납품될 때 이름이 바뀌는 상품

     

    롯데칠성 잔치집 식혜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롯데칠성 잔치집 식혜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롯데칠성 잔치집 식혜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롯데칠성 잔치집 식혜

     

     

    롯데칠성의 잔치집 식혜는 팔도가 출시한 비락식혜가 식혜 음료 시장을 선두하고 있을 때 후발 주자로 출발한 식혜 음료입니다.

     

    롯데칠성의 잔치집 식혜는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전통 식품 규격에 따라 1등급 새 쌀과 순수한 엿기름만 사용하여 만들어 후발주자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요.

     

    식혜 음료수는 보통 장례식장에 많이 납품되기 때문에 롯데칠성의 잔치집 식혜 또한 주 판매처가 장례식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음료 제품명이 잔치집으로 되어 있어 장례식장 분위기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롯데칠성음료는 오랜 고민 끝에

     

    잔치집 식혜에서 고향집 식혜로 상품명을 바꿔 장례식장에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무학 딱! 좋은 데이 소주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무학 딱좋은데이

     

    딱! 좋은 데이 소주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본사가 위치한 무학에서 제조한 희석식 소주 및 리큐르 소주입니다.

     

    2006년도에 무학은 좋은 날 함께하는 좋은 소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알콜 도수를 낮춘 좋은 데이 소주를 출시하였습니다. 

     

    좋은 데이 소주는 2019년 리뉴얼되어 딱! 좋은 데이로 출시되어 고객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무학은 딱! 좋은 데이 소주를 장례식장용으로 처음에는 그립 데이 상표로 등록하였으나

     

    장례식장도 좋은 날이 될 수 있다라는 판단하에 그립데이 대신에 우리가 함께 했던 좋은데이로 이름으로 바꿔서 장례식장에서 판매하였습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좋은데이는 떠나간 고인을 함께 추모하며 기리는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근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고인을 추모하는 장례 절차에 애도의 뜻을 담을 소주를 출시한 것입니다.

     

     

    대선 즐거워 예 소주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대선 즐거워 예

     

    즐거워 예 소주는 부산 소주업체 대선주조가 만든 제품입니다.

     

    2011년 당시 출시되었을 때 국내 최초로 나노 버블공법을 채택해 부드러운 술 맛을 실현하고 체지방 감소와 미백 효과가 있는 BCAA 아미노산과 최고급 식물성 감미료인 토마틴을 국내 최초 첨가해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즐거워 예의 경우 대선의 좋은데이의 성공을 보고 비슷하게 즐거워 예를 출시한 상품입니다.

     

    대선주조는 2011년에 고인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장례식장의 분위기에 맞게 주질과 상표를 완전히 바꾼 그리워 예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상표는 근조의 의미를 담아 병뚜껑과 함께 검은색으로 디자인하고 조화인 하얀 국화와 영원한 이별에 그리움의 예를 바칩니다 라는 조문을 인쇄해 장례식장 전용 소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최초로 장례식장 전용 소주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대선주조의 그리워 예가 첫 선발 주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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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장례식장에서 피하는 단어

     

    장례식장에서 사용 시 주의해야하는 명칭

     

     

     

    전(煎) 음식

     

    일반적인 명칭은 전이지만, 장례식장에서는 부침개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은 한자 돈전과 발음이 유사해 금전과 연관된다는 이유로 사용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청주

     

    일반적으로 청주라고 불리는 술은 장례식장에서는 백주 또는 순주라 불리기도 합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술의 명칭이 장례식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변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걀

     

    달걀은 알이라고도 불리지만, 장례식장에서는 계란으로 표기하거나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알이라는 단어가 생명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장례식장에서는 피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제수용 과일 - 복숭아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과일 중 사과, 배, 감 등은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복숭아는 명칭 자체가 생명력을 상징하는 과일로 간주되어 잘 사용되지 않거나 대체될 수 있습니다.

     

     

    떡 종류는 일반적으로 이름이 바뀌지 않지만, 흰떡을 백설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례식에서는 떡의 색깔이나 모양이 중요시되며, 특정한 떡이 고인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불고기

     

    불고기는 보통 그대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장례식장에서는 소고기볶음 등의 이름으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이는 불고기의 불이라는 단어가 장례식과 맞지 않는다는 인식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이름 변경은 장례식장에서 부정적인 의미나 장례식의 분위기를 고려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장례식장은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므로, 상품명이나 제품명을 변경하여 이 같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는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제품 중에 제품명이 바뀌는 상품 / 장례식장에서 피하는 단어